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영업익 1917억 역대 최대....매출도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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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이상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917억원, 매출 7209억원로 역대 최대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5190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234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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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 성장세 지속…원료의약품 판매·환율 상승”
“6월 부분가동 4공장 완전가동…연간 목표치 상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이상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KS), 화이자, 일라이릴리 등 잇따른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에 힘입은 결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6월 세계 최대 규모의 4공장 가동을 앞두고 연간 매출 목표치도 올려 잡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917억원, 매출 7209억원로 역대 최대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9%, 매출은 41% 증가한 것이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발표한 1분기 실적은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와 비슷했다. 증권가는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을 1912억원, 매출은 7161억원으로 내다봤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5190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2344억원이다. 올해 1분기 GSK, 화이자, 릴리 등 글로벌 제약사와 총 5000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연이어 맺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원료의약품(DS) 판매량 증가와 환율 상승영향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1~3공장을 모두 가동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결과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6월 완전가동을 앞둔 4공장 실적을 반영해 올해 매출 목표치도 높여 잡았다. 지난 10월 6만L 규모에 대해 부분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은 6월 나머지 18만L 가동을 개시한다. 현재까지 9개 고객사와 12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고, 추가로 29개 고객사와 44개 제품 생산계약을 협의 중이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시한 기재정정공시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15~20% 증가 범위 내 중윗값인 3조5264억원이다. 앞서 지난 1월 공시한 3조3765억원보다 1500억원가량 높여 잡은 것이다.
별도 기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분기 매출은 2134억원, 영업이익은 361억원이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4% 증가한 것이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내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총 6종을 상용화했고, 시장 경쟁력을 갖춘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오는 7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고농도와 저농도 제형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모두 받은 상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2018년부터 유럽 등에서 쌓아온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조기 선점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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