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청년 위한 익산형 주택금융지원 금리 인하

전북 익산시청.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신혼부부·청년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익산형 주택금융지원’ 기준 대출금리가 인하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중은행 대출금리 급격한 상승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 협약은행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대출(가산)금리를 한시적으로 0.5% 인하하는 결정을 이끌어냈다.

이날 이후 신규접수자에 한해 협약은행인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 대출상품에 인하된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익산시민이나 익산으로 전입 예정인 만 19~39세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다.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에 한해 연 3% 이자를 지원한다. 개인 신용도에 따라 대출금리가 각기 달리 적용되며 3%를 초과하는 이자는 본인 부담이다.

이자 지원은 2년마다 연장신청 하면 6년간 지원 가능하며, 혼인연차와 자녀 수 증가에 따라 최장 10년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NH농협은행, 전북은행의 금리인하 결정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행복한 지역 정착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