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원 "진월복합운동장 운영 시스템 개선 필요"

천정인 2023. 4. 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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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회 은봉희 의원은 24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 질문을 통해 '진월복합운동장 운영에 대한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은 의원은 "진월복합운동장을 이용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수지만, 주민들은 개방 시간이나 예약 절차 등을 알지 못한다"며 "그마저도 특정 단체나 모임이 독점하다시피 사용하고 있어 정작 주민들은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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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하는 은봉희 광주 남구의원 [광주 남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남구의회 은봉희 의원은 24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 질문을 통해 '진월복합운동장 운영에 대한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은 의원은 "진월복합운동장을 이용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수지만, 주민들은 개방 시간이나 예약 절차 등을 알지 못한다"며 "그마저도 특정 단체나 모임이 독점하다시피 사용하고 있어 정작 주민들은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선을 위해서는 당일 사용현황이나 예약 현황 등을 알 수 있는 현황판을 설치하거나 예약 시 특정 단체·모임이 독점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철저한 관리·운영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 불편 사항을 알 수 있도록 주민 설문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병내 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남구민에게 우선 예약권을 부여하고, 특정 동호회 장시간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 단체 사전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동호회의 장시간 독점 이용 방지를 위해 단체 할당제, 추첨제 등을 검토하겠다"며 "무료 개방 시간을 확대하거나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전용 시간대를 운영하는 등 형평성 있게 운영하겠다"고 답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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