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순익 9113억원…전년比 8.6%↑

김성훈 기자 2023. 4. 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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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오늘(24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1분기 911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8.6% 늘어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부문의 대손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견고해진 수익 창출력과 전사적인 비용 관리 노력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 영업수익은 2조5천505억원으로 1년 전보다 7.6% 증가했습니다.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은행 순이자마진(NIM)의 3bp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지난해 한해 기준금리 2.25%p 인상에 따른 기저 효과로 소폭 향상됐습니다. 

비이자이익은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 발생에 따른 환율 상승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수수료 이익은 기업투자금융(CIB) 역량 강화에 따른 IB부문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수준을 시현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는 설명입니다.  

그룹 대손비용은 2614억원으로 연체율 상승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약 953억원 증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직접 참석해 그룹 경영 방향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 도입을 위해 정관을 개정했으며,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올해는 리스크 관리와 자본비율 관리에 집중하여 미래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상생경영과 기업문화 혁신 등을 통해 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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