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 99% 김민재, 이르면 이번 주말 우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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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진짜 정상이 코앞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 김민재(27)가 이르면 이번 주말, 우승을 확정한다.
이제 나폴리는 다가오는 오는 29일부터 치러지는 세리에A 32라운드 결과에 따라 그대로 우승을 확정할 기회를 잡았다.
나폴리는 만약 32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하지 못하더라도, 경기 숫자가 줄어들수록 크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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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젠 진짜 정상이 코앞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 김민재(27)가 이르면 이번 주말, 우승을 확정한다.
나폴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2022-23 세리에A에서 25승3무3패(승점 78)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8승7무6패(승점 61)로 추격 중인 라치오와는 17점 차이다.
나폴리는 일찌감치 단독 선두 체제를 구축, 우승 가능성을 높여왔지만 최근에는 AC밀란에 0-4로 패하고 베로나와 0-0으로 비기는 등 다소 주춤했다. 반면 라치오는 4연승을 달려 우승 경쟁이 끝까지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31라운드가 분수령이 됐다.
나폴리는 쉽지 않은 유벤투스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다시 반등한 반면 라치오는 토리노에 0-1로 패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나폴리의 본격적인 우승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이제 나폴리는 다가오는 오는 29일부터 치러지는 세리에A 32라운드 결과에 따라 그대로 우승을 확정할 기회를 잡았다.
나폴리가 29일 오후 10시 열리는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살레르니타나(14위)를 잡으면 승점 81이 되고, 라치오가 30일 오후 7시30분 치러지는 인터 밀란(5위)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거나 비기면 승점 61점 혹은 62점에 머문다.
이럴 경우 두 팀의 승점 차이는 20점 혹은 19점 차이로 벌어져, 남은 6경기에서 나폴리가 모두 패하고 라치오가 모두 이겨도 순위 변동이 불가능하다.
나폴리는 만약 32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하지 못하더라도, 경기 숫자가 줄어들수록 크게 유리하다. 확정 시기를 얼마나 당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뛰다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유럽 5대리그 입성 첫 시즌 만에 우승을 목전에 두게 됐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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