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개막식 공연"... FIFA 회장, 정국 월드컵 무대 회상

FIFA 회장이 최고의 개막식 공연으로 정국의 무대를 급했다. /사진=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국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가 FIFA 회장이 꼽은 최고의 개막식 공연으로 언급됐다.

지난 21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과 관련된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5개월 전 오늘, 카타르에서 2022년 FIFA 월드컵의 개막을 알리게 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것은 얼마나 멋진 장관이었는가!"라며 지난해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을 회상했다.

이어 "역대 최고의 월드컵을 이을 최고의 개막식 공연"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다수의 사진과 함께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그가 올린 사진 중에서는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의 메인 하이라이트 무대를 장식한 정국이 단독으로 공연을 펼치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사진 속 정국은 공식 사운드트랙 'Dreamers'(드리머스)를 열창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인스타그램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내가 가장 좋아했던 추억들을 돌아볼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정국과 파하드 알 쿠바이시의 공연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라고 정국과 파하드 알 쿠바이시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을 최고의 추억 중 하나로 언급하며 깊은 애정과 감탄을 표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2022년 FIFA 월드컵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정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Dreamers' 참여와 개막식 공연 섭외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FIFA 크리에이티브 엔터테인먼트 임원이자 그래미상을 3차례 수상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레드원'(Redone)은 "우리는 뭔가 새로운 것을 원했다. 그게 월드컵 역사상 첫 아시아계 아티스트였다. 그게 정국이었다. 그는 영향력이 막강한 아티스트이자 놀라운 아티스트이다. 전 세계 젊은이들이 그를 너무 사랑한다.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 그는 레전드"라고 정국을 개막식에 초청한 배경과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FIFA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정국의 'Dreamers'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억5000만을 돌파하며 FIFA 공식 유튜브 채널 역대 누적 조회수 1위를 기록 중이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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