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어공주' 베일리 "어릴 때 '인어공주' 보고, 내 세상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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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인어공주'로 화제를 모은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 우려를 불식시키는 노래 솜씨를 뽐냈다.
할리 베일리는 "어릴 때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보고 내 세상이 바뀌었다. 많은 소녀들이 인어공주를 꿈꿨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알란 멘켄은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는 내가 음악을 맡은 첫 영화였다. 우리가 함께 만든 노래는 '인어공주'의 세계를 넓혀준다"는 말로 OST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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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흑인 인어공주'로 화제를 모은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 우려를 불식시키는 노래 솜씨를 뽐냈다.
디즈니는 24일 '인어공주'의 '꿈의 시작' 스페셜 영상을 공개됐다.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으로 영화를 수놓을 OST도 일부 공개됐다.
할리 베일리는 "어릴 때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보고 내 세상이 바뀌었다. 많은 소녀들이 인어공주를 꿈꿨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인어공주'의 대표 OST인 '파트 오브 유어 월드'(Part of Your World)를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해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영화를 연출한 롭 마샬 감독은 "'인어공주'는 상징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다. 그 세계를 넓혀서 더 완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할리 베일리의 노래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그녀는 누구도 넘지 못할 정도로 우리의 기대 수준을 올려놨다"고 타이틀롤을 맡은 할리 베일리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멜리사 맥카시도 영화의 기대요소다. 맥카시는 자신이 연기한 울슐라에 대해 "요염하고 음흉하다"고 소개했다. 원작 속 캐릭터가 살아나온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로 기대를 높였다.
뮤지컬 영화인 만큼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영화다. '인어공주'는 '알라딘', '미녀와 야수' 애니메이션 원작부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까지 참여하며 디즈니의 전설적인 작곡가로 자리매김한 알란 멘켄과 '모아나', '엔칸토: 마법의 세계' 등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린 마누엘 미란다 참여했다.
알란 멘켄은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는 내가 음악을 맡은 첫 영화였다. 우리가 함께 만든 노래는 '인어공주'의 세계를 넓혀준다"는 말로 OST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작품. 오는 5월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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