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탈락 위기인데…’ 심판과 충돌한 머레이, 출전정지 징계 받나?

최창환 2023. 4. 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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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가 탈락 위기에 몰린 가운데, 디존테 머레이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현지 언론 'ESPN'은 24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심판에게 불필요한 행동을 한 머레이에 대해 조사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SPN' 역시 "NBA는 일반적으로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징계를 내린다. 애틀랜타와 보스턴의 5차전에 앞서 머레이에 대한 징계 여부가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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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애틀랜타가 탈락 위기에 몰린 가운데, 디존테 머레이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현지 언론 ‘ESPN’은 24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심판에게 불필요한 행동을 한 머레이에 대해 조사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3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121-129로 패했다. 트레이 영(35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15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지만,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나란히 31점을 퍼부은 보스턴의 화력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머레이 역시 3점슛 4개 포함 23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경기 종료 후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머레이는 경기 종료 후 불만 섞인 표정으로 게디미나스 페트레티스 심판에게 다가가 이른바 ‘어깨빵’을 했다. 이어 관중석의 누군가를 가리키며 소리를 질렀다.

머레이가 손가락질하며 불만을 표출한 대상은 누구인지 불분명하지만, 심판에게 다가가 불필요한 행동을 한 것은 명백했다. 자칫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는 행동이었다.

NBA 사무국은 심판과 충돌한 선수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그랜트 윌리엄스(보스턴)가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 도중 심판과 충돌,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ESPN’ 역시 “NBA는 일반적으로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징계를 내린다. 애틀랜타와 보스턴의 5차전에 앞서 머레이에 대한 징계 여부가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머레이가 심판에게 불필요한 행동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3월 1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 도중 심판의 다리에 공을 던졌고, NBA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2만 달러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애틀랜타는 4차전에서 패해 1승 3패 열세에 몰려있다. 당장의 패배는 탈락을 의미하는 상황이지만, 영의 부담을 덜어줘야 할 머레이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다. 애틀랜타가 위기에 빠졌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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