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이해준·수호·유회승·김희재, 모차르트 역 캐스팅 확정 [공식]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가 새로운 모차르트를 공개했다.
24일 뮤지컬 '모차르트!'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강렬하면서도 드라마틱한 티저 영상과 사진을 통해 2023년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 갈 뉴 모차르트 4인의 캐스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 이해준, 수호(EXO), 유회승(엔플라잉), 김희재가 이름을 올렸다.
우선 차세대 뮤지컬 스타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이해준이 모차르트로 변신한다.
소극장에서 대극장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 온 이해준은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토드 역을 맡아 카리스마적인 연기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대극장 주연으로 가능성을 입증한 데 이어,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에서 카스파 역을 맡아 특유의 입체적인 캐릭터 분석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호평받았다. 더불어, 최근 JTBC ‘팬텀싱어’에서도 짧은 순간임에도 시청자를 몰입시키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이며 각광받고 있다.
이해준은 뮤지컬 ‘모차르트!’ 오디션 당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이면에 감춰진 자유에 대한 갈망과 고뇌를 표현하는 섬세한 감정을 선명하게 담아 열연,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가장 먼저 캐스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그가 그려낼 ‘모차르트’에 관심이 모인다.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수호(EXO)가 볼프강 모차르트로 무대에 오른다.
글로벌적 인기를 구가하는 보이그룹 엑소(EXO)의 멤버인 수호는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도 인정받았다.
수호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웃는 남자’에 출연하며 감성적인 보이스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가창력과 극 중 배역의 심연까지 담아내는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뮤지컬 무대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쌓아온바, 뮤지컬 ‘모차르트!’의 무대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줄 전망이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볼프강 모차르트 역은 순수함과 천재성, 그리고 자유를 갈망하는 복합적인 면모를 가진 인물인 만큼, 매 작품 청량한 순수함과 그와 대비되는 강렬한 에너지로 늘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여 온 수호가 담아낼 뮤지컬 ‘모차르트!’에 귀추가 주목된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유회승(엔플라잉)이 볼프강 모차르트로 캐스팅됐다.
실력파 밴드 엔플라잉의 메인 보컬이자 KBS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을 비롯, MBC ‘복면가왕’에서 4연승을 거둔 유회승은 탄탄한 저음과 초고음을 넘나드는 경이로운 가창력으로 명실공히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꼽힌다.
뮤지컬 ‘광염 소나타’,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등에서 다채로운 인물들을 연기하며 내공을 쌓아온 유회승은 이번 시즌 '모차르트!'를 통해 한층 더 뜨거운 열정의 캐릭터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뮤지컬 ‘모차르트!’의 음악이 록 장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곡이 다수인 만큼, 완성형 록 보컬리스트로 평가받는 유회승은 짜릿한 청각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유회승은 뮤지컬 ‘모차르트!’ 오디션 당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창력으로 오디션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이끌어내며 단번에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거머쥔 것으로 알려져 ‘차세대 모차르트’로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보컬리스트 김희재가 볼프강 모차르트로 뮤지컬 데뷔에 나선다.
경연 프로그램 당시 놀랍도록 정확한 박자와 음정, 그리고 완벽한 가창으로 마치 CD를 튼 것 같다는 극찬을 받으며 예측 불허의 가창력을 선보이며 전천후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은 김희재는 초고난도로 알려진 뮤지컬 ‘모차르트!’의 음악을 완벽하게 선보일 전망이다.
SBS FiL, SBS M ‘더트롯쇼’ MC로도 활약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선보여 온 김희재는 첫 뮤지컬 출연작 ‘모차르트!’의 무대에 올라 볼프강 모차르트의 아티스트적 면모와 인간적 고뇌, 두 가지의 양가적 감정을 선명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김희재 역시 첫 뮤지컬 데뷔작인 뮤지컬 ‘모차르트!’ 무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며 수개월 전부터 보컬과 연기 레슨에 집중해 온 만큼, 김희재만의 ‘모차르트!’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이해준, 수호, 유회승, 김희재까지 새로운 캐스트에 이어, 스토리에 전개에 따라 새롭게 변화할 무대를 예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2023년 뮤지컬 ‘모차르트!’에는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등 유럽 뮤지컬을 대한민국 뮤지컬계에 도입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뮤지컬 ‘마타하리’, ‘엑스칼리버’ 등을 연출한 권은아 연출과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김문정 음악감독 등 국내 뮤지컬계 최정상 창작진이 참여한다.
이번 시즌 새롭게 참여할 권은아 연출은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두 번째 시즌과 ‘마타하리’ 세 번째 시즌을 연출, 각각 섬세한 서사 전개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틱한 연출, 서사의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절묘하게 위치시켜 작품성과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바 있는 만큼, 그가 빚어낼 새로운 작품의 모습에 관심이 모인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레베카’, ‘엘리자벳’ 등 40여 년간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온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작곡가의 작품으로, 천재 음악가의 운명과 그저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내면의 고뇌를 섬세하면서도 완성도 높게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2010년 국내 초연 이후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모차르트!'는 한국 뮤지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작품으로 혁신과 파격, 그리고 자유를 향한 인간의 본능적 갈망을 담아내 전 세계 10개국에서 2,400회 이상 공연되며 2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완벽히 새로운 캐스트와 무대로 ‘모차르트!’ 신드롬을 몰고 올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5일부터 세종문회회관 대극장에서 또 한 번 파격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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