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아들까지 등 돌리게 한 사악함…이지아 오열 (판도라) [TV종합]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 연출 최영훈, 극본 현지민) 14회에서는 권력을 움켜쥔 표재현(이상윤 분)이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홍태라(이지아 분)의 동생 차필승(권현빈 분)을 가둔 비밀연구소를 폭파하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고해수(장희진 분)는 표재현에게 복수하려다가 홍태라를 다치게 한 후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홍태라의 행복을 바라며 기억을 못하더라도 더 이상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표재현을 무너뜨리기 위해 기억을 잃은 척 했던 홍태라는 진실을 알렸다. 서로를 위하는 두 사람의 애틋한 우정은 뭉클했다.
홍태라, 고해수, 장도진(박기웅 분), 장교진(홍우진 분)은 모든 걸 바로잡기 위해 힘을 모았다. 가진 걸 잃을까봐 두려워 진실을 말하지 못했던 장도진은 장교진에게 사과했다. 표재현에게 조종 당하고 있었던 양세진(고윤빈 분)은 7년 전 표재현, 장도진, 구성찬(봉태규 분)이 장교진 몰래 인체실험을 하다가 위험에 빠뜨린 ‘박수정’이었다. 이를 알게 된 구성찬의 비열한 협박에 표재현은 장관 자리를 약속했다. 우정 변치 말자는 구성찬의 섬뜩한 웃음은 분노를 유발했다. 모든 걸 기억해낸 양세진은 표재현의 만행을 폭로하려고 했지만 비밀연구소로 끌려가고 말았다.
표재현은 잔혹한 악행을 숨긴 채 권력의 꼭대기에 올랐다. 분노의 눈물을 흘리는 홍태라와 잔인한 축포에 환호하는 표재현의 대비되는 표정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표재현이 주입한 칩 부작용 탓에 고통스러워하는 홍태라가 표재현을 파멸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그러 가운데 장도진은 아버지 장금모(안내상 분)가 고해수의 아버지 고태선(차광수 분)을 죽인 배후로 죗값을 받도록 검찰 조사에 협조했다. 위기에 빠진 장금모는 표재현을 협박했지만, 홍태라가 킬러 오영이었다는 음성파일은 이미 표재현의 손에 있었다. 장금모는 긴급 체포된 후에도 죄를 묻는 고해수를 위협했다. “아버지라고 불러드리는 것도 오늘까지입니다. 전 이제 유가족 편에 서서 끝까지 아버지 죄를 밝혀낼 겁니다”라고 고해수를 지키는 장도진은 단호한 결단을 내렸다.
홍태라는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며 고해수에게 진실을 밝히라고 용기를 불어넣었다. 앵커로서 꼭 전해야 할 뉴스가 있어 이를 악물고 버텼던 고해수는 드디어 마이크를 들었다. 고해수는 “전 오늘의 뉴스를 마지막으로 앵커직을 내려놓고 피해자 유가족으로 돌아가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는 걸 지켜보려고 합니다. 이번 일이 진실을 원하시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이 되었길 바라며 15년간 미제 사건이었던 고태선 전 대통령 저격사건의 배후 검거 현장에서 YBC 뉴스 고해수였습니다”라고 눈물의 마지막 뉴스를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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