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산 라면 한국 수출 급증…총리 "식품 소프트파워로 기회"
김가은 2023. 4. 24. 16:12
작년 수출액 전년 대비 57% 늘어
태국산 라면의 한국 수출이 지난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4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작년 한국으로의 태국산 라면 수출액은 전년보다 57.1% 증가한 약 192만 달러(약 25억7천만원) 규모였습니다.
절대적인 액수는 크지 않지만,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별도로 이를 언급하며 기쁨을 표하는 등 관심을 보였습니다.
태국 정부는 소프트파워 영향력 확대의 '롤모델'인 한국으로의 수출 확대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아누차 부라빠차리스리 정부 대변인은 "쁘라윳 총리는 한국에서 태국산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수출액이 많이 늘어난 것에 기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국에서 태국 라면이 인기를 끄는 것은 태국 식품 산업의 소프트파워를 통해 태국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가치를 높일 중요한 기회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태국 정부는 한국과 같은 소프트파워 강국이 되기 위해 음식(Food), 영화(Films), 패션(Fashion), 무에타이(Fighting), 축제(Festival) 등 '5F'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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