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욕심났다" 70만 원 상당 옷 훔친 해양 경찰관 덜미

윤혜주 2023. 4. 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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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의류 매장에서 옷 70만 원 어치를 훔쳐 달아난 현직 해양 경찰관이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A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경위는 지난달 19일 오전 11시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골프의류 매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70만 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으며 CCTV 등을 토대로 A경위를 특정했습니다.

해경은 A경위를 대기 발령 조치했습니다.

A경위에 대한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A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겨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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