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촌 인력난 해소 행정력 집중…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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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괴산군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도 확대한다.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여 명이 입국한 데 이어 하반기 360여 명이 추가로 입국해 농가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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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괴산군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지역농협이 사전에 인력을 요청한 농가에 저렴한 임금으로 인력을 공급하고, 농가는 농협에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3일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30명이 입국해 성불산 산림문화휴양관을 임시 숙소로 사용하며 지역 농가에서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군은 이 센터 운영으로 외국인 근로자 하루 품삯이 기존 14만~15만 원에서 12만~13만 원 선으로 내려가는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도 확대한다.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여 명이 입국한 데 이어 하반기 360여 명이 추가로 입국해 농가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모두 600여 명 규모로, 지난해(180여 명)보다 크게 늘었다.
내년에는 대제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에 계절근로자들의 전용 숙소도 조성된다.
또 군은 '1읍면 1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위해 올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2곳(청천면·불정면)을 신규 건립하기로 했다.
이후 청안면, 칠성면, 소수면, 문광면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군은 농가 인력을 중개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농촌형)'와 소규모 농가의 일손을 돕는 '소농업인 농작업대행 지원사업' 등도 추진한다.
송인헌 군수는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농업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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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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