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주당 광주 '군공항 이전' 등 현안 협력

시청서 제2차 자치분권정책협의회…13개 의제 선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광주시가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차 광주시당 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민주당 광주 제공)2023.4.24/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광주시가 '광주 군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등 현안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민주당 광주시당과 광주시는 23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제2차 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장단 등이 참석했다.

자치분권정책협의회는 지역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회의다.

양측은 지역 현안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사전 준비 회의와 조율을 거쳐 광주 군공항 특별법 제정과 후속 조치, 복합쇼핑몰 교통 인프라 지원 등 13가지 협의 의제를 정했다.

광주 군공항 특별법 제정 후속조치로 군공항 이전 이후 광주발전을 위한 국가지원의 구체적 근거, 이전 부지에 대한 명확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특별법 시행령 안에 반영되도록 중앙정부 등을 설득하기로 했다.

복합쇼핑몰은 광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서남권 핵심 관광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국가지원을 이끌어내고, 복합쇼핑몰 예정지 인근 교통인프라를 미리 확충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강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3D 특구 지정,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KTX 차량 증량과 배차횟수 증편, 부동산 부당 표시·광고 과태료 부과 개선, 선교저수지 복합호수공원 조성,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지원,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코레일 직영 운영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 발전과 시민의 삶을 챙기는 민생정당 민주당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시행령이 광주와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정에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