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출연자 검증 완료”…청춘 파티시에의 달콤한 전쟁 ‘더 디저트’ (종합)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4. 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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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디저트’. 사진ㅣ티빙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전쟁이 시작된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더 디저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가수 성시경, 김나현PD, 정종찬PD가 참석했다.

‘더 디저트’는 열 명의 디저트 셰프들이 9박 10일 동안 합숙을 하며 펼치는 국내 최초 디저트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은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가수 성시경이 MC로 출연한다.

김나현PD는 “해외에는 디저트 서바이벌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더라. 아무도 안했다면 내가 해보자는 마음으로 기획을 시작했다”며 “지원자들을 만나며 프로그램의 틀을 잡았다. 디저트라는 분야에서 진심인 젊고 매력적인 파티시에들이 정말 많더라.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을 모아서 리얼리티가 접목된 서바이벌을 만들어보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정종찬PD는 열 명의 디저트 셰프를 섭외한 과정에 대해서 “우선 파티시에로서의 실력을 우선적으로 봤다. 이미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완성형 파티시에가 아니라 청춘 파티시에의 성장을 보여주고 싶었다. 성장성이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진 파티시에와 함께하기 위해서 1차 디저트 포트폴리오와 서류, 2차 실기 영상, 3차 최종 면접을 통해서 최종 10인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반일 출연 프로그램에서 출연자 검증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김PD는 “일반인 출연 프로그램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문제 부분을 필터링 하는 것이었다. 사실 일반인 출연자를 검증하는 것 쉽지 않은데 최대한 거르는 작업을 진행했다. 출연자 10인은 믿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존 음식 서바이벌의 경우에는 예능보다는 서바이벌 자체에 집중했다면, ‘더 디저트’는 ‘솔로지옥’ 제작진이 의기 투합한 만큼 예능적인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정PD는 “출연자들은 먹을 수 있는 예술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요리는 중간에 실수가 있더라도 보완할 수 있는데 디저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디테일하게 공을 들여야하고 하나만 삐끗해도 큰일난다는 점에서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파티시에들이 조금 더 예민하고, 그래서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예능적인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과기능사 자격증까지 보유한 성시경은 ‘더 디저트’ MC로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한다. 아닌 걸 억지로 하면 꼭 탈이나더라”라며 “우연찮게 제과 자격증도 땄고, 지식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참여를 결정했다. 제작진에게 절대 평가하고 싶지 않고 사회만 보겠다고 했다. 시청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건 전문성이 없는 사람이 평가를 하는 거다. 다만 술과 디저트를 페어링 하는 주제가 있었는데, 이 부분에서는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이기 때문에 함께 평가를 해봤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두 명의 PD들이 전전긍긍하고 있길래 ‘걱정하지마. 대박 안나’라고 말해줬다. ‘더 글로리’ 같은 화제를 몰고오진 못하겠지만 이런 기획도 재밌구나라는 반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는 “디저트는 보는 맛이 대단히 중요하다. 시청자들이 디저트를 먹어볼 수 없기 때문에 맛을 상상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또 우리나라에 이미 많은 빵집이 있지만, 꿈나무들이 간판을 걸고 만드는 새로운 디저트를 보면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고 짚었다.

‘더 디저트’에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모프(MOF)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 제과 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김영훈 셰프부터 MZ 세대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맛집 ‘노티드’와 ‘다운타우너’를 보유한 외식기업 GFFG의 이준범 대표, 뉴욕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정식당’의 총괄 셰프 출신이자 뉴욕 베이커리 부티크 ‘리제’(Lysée)를 운영하고 있는 이은지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더 디저트’는 오는 26일 수요일 티빙에서 1~2화 동시 공개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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