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과 팀 이룬 임성재, 시즌 6번째 톱10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4. 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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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합계 25언더파 단독 5위
김주형·김시우 공동 7위
임성재(오른쪽)와 키스 미첼이 24일(한국시간) 열린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최종일 6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한 팀을 이룬 임성재(25)와 키스 미첼(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을 톱10으로 마무리했다.

임성재와 미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임성재와 미첼은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2023시즌 6번째 톱10을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6위 상금으로 20만8550달러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두 선수가 팀을 이뤄 출전하는 팀 대항전이다. 경기 방식도 다른 대회와 다르다. 첫날과 셋째날에는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 둘째날과 최종일에는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됐다.

셋째 날까지 선두에 1타 뒤진 2위에 자리했던 임성재와 미첼은 이날 역전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최종일 성적이 아쉬웠다. 임성재와 미첼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단독 6위를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우승은 닉 하디와 데이비스 라일리(이상 미국)가 차지했다. 나흘간 30언더파 258타를 기록한 하디와 라일리는 단독 2위 애덤 해드윈과 닉 테일러(이상 캐나다) 조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주형(21)과 김시우(28) 조는 23언더파 265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고 안병훈(32)과 김성현(25) 조는 20언더파 268타 공동 1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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