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협력’ 분위기 속 유니클로 부산지역 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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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한일 협력 강화 분위기 속에 일본계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부산 지역에서 매장을 확대 출점한다.
4년 전 'NO 재팬' 분위기에서 유니클로 출점이 사회적 거부감을 얻은 적도 있었고 서울의 프리미엄 매장은 폐점한 적도 있었다.
유니클로는 2019년 'No 재팬' 운동으로 매장 50여 곳을 폐점했지만 부산지역에서는 간헐적으로 출점, 리뉴얼 방식으로 마케팅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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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동래점 폐점, 이곳으로 이전 확장
윤석열 정부의 한일 협력 강화 분위기 속에 일본계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부산 지역에서 매장을 확대 출점한다. 4년 전 ‘NO 재팬’ 분위기에서 유니클로 출점이 사회적 거부감을 얻은 적도 있었고 서울의 프리미엄 매장은 폐점한 적도 있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오는 28일 부산 동래구에 ‘유니클로 롯데마트 동래점’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유니클로 롯데마트 동래점은 기존 롯데백화점 동래점 폐점 후, 백화점과 연결된 롯데마트 동래점으로 이전해 새롭게 오픈하는 리뉴얼 매장이다.
동래점은 장소만 단순히 이전한 게 아니라 매장 넓이도 대폭 확대하고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운영시간도 늘려 이 매장은 유니클로의 중부산권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매장은 기존 매장보다 약 330㎡(약 100평) 넓어졌고 매장 운영시간 또한 롯데마트 영업시간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대했다. 어린이용 상품도 추가했다.
유니클로는 롯데마트 동래점 오픈을 기념해 부산의 유명 편집숍 ‘발란사(BALANSA)’와 협업한 스페셜 티셔츠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지역 전 유니클로 매장에서 당일 10만 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선착순 배부한다.
유니클로는 2019년 ‘No 재팬’ 운동으로 매장 50여 곳을 폐점했지만 부산지역에서는 간헐적으로 출점, 리뉴얼 방식으로 마케팅을 이어왔다. 2021년 5월 부산 사하점을 개점했고 같은 달에는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을 리뉴얼한 바 있다.
유니클로는 한일 관계에 따라 부침을 거듭하는 대표적 브랜드다. 2019년 일본 정부가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수출 규제에 착수하자 한국민들은 ‘No 재팬’ 운동을 펼쳤고 유니클로는 이 운동의 표적이 됐다. 2019년 7월에는 유니클로 대주주인 패스트리테일링은 실적 발표 때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대해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발언해 사과문을 발표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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