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천원의 아침밥' 추진…지역대학에 예산 지원

목포대 등 5개 대학 업무협약 체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4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 쌀 소비촉진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확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쌀 소비 촉진과 대학생 건강 증진을 위해 24일 목포대·순천대·동신대·전남과학대·청암대 5개 대학과 '천원의 아침밥'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송하철 목포대 총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 이주희 동신대 총장, 이은철 전남과학대 총장, 김성홍 청암대 총장직무대행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대학들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1,000원을 추가 지원해 양질의 음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오는 5월 추경 때 3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들 대학에 지원한다. 또 전남 쌀로 만든 밥과 쌀 가공식품을 활용해 청년 건강과 더불어 쌀 소비 촉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미래인 청년 대학생들을 위해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시켜 건강 증진과 더불어 가치 있는 쌀 소비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