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수면에 250톤 규모 배수지 신설…"안정적 수돗물 공급"

홍인철 2023. 4. 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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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서수면에 250톤(t) 규모의 배수지를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수면 지역은 조촌동의 군봉배수지와 대야면의 대야배수지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으나 육계 가공업체인 ㈜동우 등 수돗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기업들이 서수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데다 최근 들어서는 농촌지역의 수돗물 사용량도 증가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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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서수면 배수지 신설 위치도 [임실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서수면에 250톤(t) 규모의 배수지를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상수도관 끝부분(관말) 지역인 서수면 관원리와 화등리 일대에 내년 4월까지 배수지를 신설하고 10월까지 10㎞의 송·배수관을 매설할 계획이다.

서수면 지역은 조촌동의 군봉배수지와 대야면의 대야배수지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으나 육계 가공업체인 ㈜동우 등 수돗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기업들이 서수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데다 최근 들어서는 농촌지역의 수돗물 사용량도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과 농공단지 입주 기업들의 수돗물 사용 시간이 겹치는 때에는 수압이 떨어져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마을별로 7대의 소규모 가압장을 설치해 수돗물을 공급해 왔으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배수지를 신설한다"면서 "배수지가 완공되면 주민이나 농공단지 입주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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