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진실화해위 새 위원 5명 임명…26일 회의 재개

장보인 2023. 4. 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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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5명의 새 위원 임명에 따라 활동을 재개한다.

진실화해위는 "국회에서 선출된 상임위원 2명과 비상임위원 3명 등 5명이 24일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상훈 변호사와 이옥남 전 진실화해위 비상임위원이 상임위원으로, 이상희 변호사·차기환 변호사·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진실화해위 위원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기본법'에 따라 국회가 선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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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몫 선출 허상수 위원은 임명 안 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 [촬영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5명의 새 위원 임명에 따라 활동을 재개한다.

진실화해위는 "국회에서 선출된 상임위원 2명과 비상임위원 3명 등 5명이 24일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상훈 변호사와 이옥남 전 진실화해위 비상임위원이 상임위원으로, 이상희 변호사·차기환 변호사·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들이 2월 24일 국회에서 선출된 지 2달 만이다.

새 위원들이 임명됨에 따라 지난 2월 14일 52차를 끝으로 열리지 않았던 진실화해위 전체위원회는 26일부터 다시 열린다.

김광동 진실화해위 위원장은 "많은 피해 신청인이 조사 결과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임명된 위원들과 이른 시일 내에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임위원이 된 이상훈 변호사는 25년째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과거 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 법률 지원 태스크포스를 비롯해 한겨레신문 사외이사,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센터장 등을 지냈다.

이옥남 상임위원은 1기 진실화해위 조사관과 홍보담당관을 역임했고, 2기 진실화해위에서 2021년 2월부터 2년간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2021년 2월부터 2년간 비상임위원으로 함께 했던 이상희 변호사와 차기환 변호사는 연임하고 오동석 교수는 새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위원에 추천돼 국회에서 선출안이 통과됐던 허상수 4·3 희생자 및 피해자 유족회 공동대표는 대통령실의 거부로 임명되지 않았다.

진실화해위 위원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기본법'에 따라 국회가 선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위원장 1명과 상임위원 2명, 비상임위원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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