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겨냥?....러시아 대잠 구축함 동해서 전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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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지원하거나 움직임을 보이고 북한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견제하는 미국과 일본, 한국을 겨냥한 군사훈련을 동해 일원에서 연달아 실시하고 있다.
인테르팍스와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24일 대잠 구축함 아드미랄 트리부츠를 동원해 동해에서 대잠수함 훈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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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지원하거나 움직임을 보이고 북한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견제하는 미국과 일본, 한국을 겨냥한 군사훈련을 동해 일원에서 연달아 실시하고 있다.
인테르팍스와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24일 대잠 구축함 아드미랄 트리부츠를 동원해 동해에서 대잠수함 훈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태평양함대는 이날 함대 전투훈련 계획 일환으로 아드미랄 트리부츠함이 해군 헬기와 연대해 적 잠수함을 수색하고 어뢰를 사용, 격파하는 등 전투훈련을 벌인다고 밝혔다.
1983년 취역한 아드미랄 트리부츠함은 태평양함대의 주력 '잠수함 킬러' 전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군은 19일 태평양함대 비상 전투준비 태세 점검을 위해 장거리 전략 미사일 폭격기 등을 대거 동원한 훈련을 펼쳤다.
러시아 핵무기 탑재 가능한 장거리 폭격기 투폴레프(Tu)-22M3 8대가 오호츠크해와 동해 북부 중립 수역에서 전투비행을 했다.
핵잠수함 톰스크도 같은 날 그라니트 대함 순항미사일 22기를 발사해 200㎞ 떨어진 적 항모전단을 타격하는 모의훈련을 전개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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