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유튜버와 결별?…민영삼 “김기현, ‘따따부따’ 병행한다니 꺼림직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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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보본부장 임명이 무산된 민영삼 사회통합전력연구원장은 24일 "(내가) '따따부따TV'를 병행한다고 말한 것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로서는 꺼림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민 원장은 "4월 초에 홍보본부장이 되어도 계속 유튜브 채널 '따따부따TV'를 할 것이냐고 (당 측에서) 물었고 그러겠다고 했다"며 "홍보본부장은 상근직인데 그러려면 유튜브 채널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고 당에서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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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진·신현주 기자]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임명이 무산된 민영삼 사회통합전력연구원장은 24일 “(내가) ‘따따부따TV’를 병행한다고 말한 것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로서는 꺼림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민 원장은 이날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먼저 홍보본부장에 사의를 표명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민 원장은 “4월 초에 홍보본부장이 되어도 계속 유튜브 채널 ‘따따부따TV’를 할 것이냐고 (당 측에서) 물었고 그러겠다고 했다”며 “홍보본부장은 상근직인데 그러려면 유튜브 채널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고 당에서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민 원장은 “홍보본부장의 역할 중 하나는 PR이고 하나는 선전, 선동”이라며 “저의 경우엔 선전, 선동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한 것 같고 대표는 PR을 잘하는 사람이 홍보본부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당 부총장급에 해당하는 홍보본부장 자리를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홍보본부장 지원 자격 조건은 ‘홍보, 마케팅 분야 10년 이상 실무 경력자’로 정했다. 당초 홍보본부장직에는 민 원장이 내정됐지만, 무산됐다.
당 대표 측 관계자는 민 원장의 임명 무산을 두고 “홍보 분야의 전문성을 김 대표가 많이 고민했다”며 “유튜브 채널에서 떠든다고 홍보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다.
newkr@heraldcorp.com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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