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최측근 '회전문' 보은인사(?)…사전 내정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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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재단법인에서 전남학숙관장 공개 모집에 나선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 최측근의 사전 내정설이 불거지는 등 '회전문 보은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3월 28일 전남학숙 운영총괄 업무를 맡게 될 관장(개방형 4호, 연봉은 경력에 따라 최고 8000여 만원에서 하한액 6450만원)모집에 나섰다.
이번 전남학숙관장 공모에는 대학교수, 교육계 종사자 등 7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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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3월 28일 전남학숙 운영총괄 업무를 맡게 될 관장(개방형 4호, 연봉은 경력에 따라 최고 8000여 만원에서 하한액 6450만원)모집에 나섰다.
직무수행 요건으로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십, 문제해결 능력, 조직관리 능력, 의사소통 능력, 협상 능력, 위기관리 능력 등 관장의 능력을 갖춘 자로 공고문에는 명시됐다.
또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변화에 따른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는 능력을 겸비한 자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남학숙관장 공모에는 대학교수, 교육계 종사자 등 7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치러진 면접시험에는 전문성(20), 리더십(20), 경영혁신(20), 조직운영 능력(20), 공직 가치관(20)이 평가 요소였고, 개별면접을 통해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토대로 질의 응답으로 평가했다.
면접에서 최종 2명이 가려져 도지사 낙점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중 한명이 민선7기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선거캠프에서 대변인을 지낸 A씨다. 이후 전남도에 입성해 도민소통실장과 홍보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
A씨는 지난 민선8기 지방선거 당시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선거캠프에서도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와 관련해 관장공모에 참여한 응시자들이 A씨의 사전 낙점설을 제기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관장 공모에 응시한 B씨는"이 사람이 응모한지는 꿈에도 몰랐다. 도지사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 사람이 응모할 줄 알았다며 응모하지도 않았고, 괜한 헛고생하지 않았을 텐데…허탈하다"고 했다.
C씨도 "공명정대하게 선발해야 하는데...경험이 많은 사람이 (관장직을) 맡아야 하는데 요즘시대 혈연 지연 따져가며 자기 사람 챙기기를 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도청내에서도 A씨의 관장응모 소문과 낙점설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도청의 한 관계자는 "그런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안다. 관장에 응모했다는 말이...도지사 측근 아니요"라며 A씨의 관장 낙점에 무게를 뒀다.
도청의 한 핵심관계자도 <머니S>와 통화에서 "오늘 내일 중 발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A씨가)확정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도 희망인재육성과 관계자는 "인평원에서 퇴직공무원 등 외부인원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모집공모 요강에 따라 심사한 것으로 안다. 사전 내정설은 처음 듣는 말이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최종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25일이다. 내달 1일 전남학숙관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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