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대표 인천공항 도착…"검찰 소환하면 적극 응하겠다"
김천 기자 2023. 4. 24. 16:03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이 소환하면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런 일이 발생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선 "파리에서 말했듯 상황을 좀 파악하겠다"며 "모르는 사안들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모든 책임을 제가 지겠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저로 인해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책임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검찰은 주위 사람들을 불러서 주변을 돌기보다는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 응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송 전 대표는 "저는 절대 회피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는다"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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