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2월 수상작]아일리스프런티어 '다빈치봇 V3'

아일리스프런티어 '다빈치 봇 V3(DAVinCI BOT V3)'는 최신 자연어처리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AI) 챗봇과 채팅 상담이 동시 제공되는 통합 솔루션이다. 쉽고 직관적으로 고도 사업을 구현하는 데 기여한다.

다빈치 봇 V3 특징은 인·아웃바운드 업무와 챗봇·음성봇의 모든 사업을 한 번에 처리 가능한 '다빈치 봇 빌더'다. 노코드 기반으로 설계돼 개발자 없이도 현업 담당자가 직접 다양한 시나리오 설계 및 AI 챗봇 학습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챗봇이 AI 챗봇을 표방하면서도 초기 인터페이스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기술적인 부분들을 챗봇 개발사에 의지한 것과 대비된다.

다빈치 봇은 지난 2017년 첫 출시 이후 통계청, 서울시 등 공공기관과 SBI저축은행, DB손해보험 등 국내 유수 금융기관 등에 공급돼 대형 챗봇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과정에서 고객사 및 상담원 애로를 반영해 2년에 걸쳐 대규모 기능 확대를 진행했다.

아일리스프런티어는 실용 AI 전문업체로서 기술의 '실용 가치'를 지향한다.

김성환 아일리스프런티어 대표.

-제품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은.

▲당사가 수행한 프로젝트들의 공통 특징은 고객 사업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챗봇·채팅상담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이다. 메리츠화재 프로젝트 때는 핵심역량지표인 고객 전환율, 체결율을 높이기 위해 '고객 행동 기반 선제적 메시지 제공' 등 기능을 신규 개발했다. 온라인 전환율이 기존 대비 690% 개선됐다.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 전문 챗봇도 구축했다. 약 18만개에 달하는 대량 통계표에서 원하는 통계수치, 통계표명 등을 검색하는 것은 난도가 높다. 일반 챗봇으로는 자동화할 수 없기 때문에 '통계자료 특화 언어모델 개발' 등을 수행했고 통계 전문 챗봇을 신규 개발했다. 챗봇 도입 이후 국가통계포털 통계표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방문자 수는 27.9% 늘었다. 이용 확대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후 고도화 사업을 연속 진행하게 됐다.

다수 고객사는 붕어빵 찍어내듯 개발되는 특색 없는 챗봇으로는 발생하는 민원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다빈치 봇 V3는 최적 대안일 것이다. 당사는 '고객 사업에 특화된 맞춤형 챗봇 구축'이 영업 전략이다. 기존 버전 대비 강화된 다양한 특장점-노코드 기반 봇빌더, 자체 개발한 국내 최고 수준 자연어 처리·이해 기술, 채팅 상담과 완벽한 연계 등으로 고객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당사는 지난 3년 간 매출 기준 66%, 순이익 기준 165%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도 이미 상반기에만 전년 매출을 넘어섰다.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 전년 대비 80% 이상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내년에는 음성 인식·합성 기능을 포함해 전화·챗봇·채팅 서비스가 가능한 비대면 통합 상담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