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떨어진' 尹 지지율 32.6%… '돈 봉투 논란' 민주당, 3.1%P 하락한 45.7%

최기창 2023. 4. 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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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

아울러 '전당대회 돈 봉투 논란'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3.1%P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P 낮은 32.6%에 그쳤다.

다만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3.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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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이날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국빈 방미는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 아울러 '전당대회 돈 봉투 논란'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3.1%P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P 낮은 32.6%에 그쳤다. 3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64.7%로 지난 조사보다 1.3%P 올랐다.

이는 외교·안보 이슈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강제징용 제3자 배상안 등 대일 외교 이슈는 물론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논란과 미국 정보기관의 도청 의혹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율은 45.7%를 얻은 민주당이 34.5%에 머문 국민의힘을 앞섰다. 다만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3.1%P 하락했다. 이는 지난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나온 '돈 봉투 의혹'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돈 봉투 의혹에도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또 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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