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케인 아닌 '이 선수' 영입전 선두...2200억 메가 입찰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빅터 오시멘(나폴리) 영입전에 거대한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의 다음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과제는 스트라이커 보강이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후 중앙 공격수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지난겨울에는 부트 베호르스트를 단기 임대로 데려오며 여름 이적시장을 위해 자금을 축적했다. 확실한 자원에 투자를 하려는 계획이다.
당초 맨유가 가장 원한 공격수는 해리 케인(토트넘)이었다. 케인은 엄청난 활약에도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고 맨유가 케인을 원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케인의 이적을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어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오시멘과 가까워졌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맨유가 오시멘을 영입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25경기 21골로 득점 1위다. 2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15골)와도 6골 차로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했다. 강점인 박스 안 침투 능력과 결정력을 자랑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맨유는 오시멘 영입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려 한다. 매체는 “맨유는 오시멘을 갈망하고 있다. 이에 1억 3,300만 파운드(약 2,200억원)의 거대한 입찰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시멘과 나폴리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나폴리는 오시멘에 1억 700만 파운드(약 1,7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맨유는 바이아웃 금액 이상의 막대한 이적료도 지불한다는 각오다.
[빅터 오시멘·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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