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공업고, 전문기술부사관 양성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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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공업고등학교가 전문기술부사관양성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24일 증평공업고에 따르면 지난해 '군 특성화 과정 3기'에 뽑힌 학생 14명(3년)이 올해 해병대 1291기로 입대했다.
증평공업고는 2019년 7월 국방부, 교육부가 주관한 기술부사관 양성 '공병 운용과 군 특성화고등학교'에 선정됐다.
군 특성화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 입대해 전문기술병으로 복무한 후 임기제 부사관으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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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 전문기술병 14명 입대…1~2기, 6명 임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증평공업고등학교가 전문기술부사관양성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24일 증평공업고에 따르면 지난해 ‘군 특성화 과정 3기’에 뽑힌 학생 14명(3년)이 올해 해병대 1291기로 입대했다.
이들은 1년 동안 ▲굴삭기·지게차 운용 ▲리더십 교육 ▲군 생활 사전 적응 프로그램 등을 이수했다. 건설 분야 전문기술 공병으로 의무 복무기간을 마치면 장비 공병 분야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임관한다.
증평공업고는 2019년 7월 국방부, 교육부가 주관한 기술부사관 양성 ‘공병 운용과 군 특성화고등학교’에 선정됐다. 그해 12월 해병대사령부와 '학·군 교류 협약'을 맺고 군이 요구하는 장비 공병 전문기술 분야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군 특성화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 입대해 전문기술병으로 복무한 후 임기제 부사관으로 근무한다. 장기 부사관을 신청, 계속 복무하거나 전역 후 국방부와 협약한 기업에 취업할 수도 있다.
군 특성화 과정에 뽑힌 학생은 입대 1년 뒤 'e-MU(e-Military University)'에 진학, 전문학사를 딸 수 있다.
'e-MU'는 대학과 군이 협약을 맺고 직업 군인에 대한 공학 교육과 학사 학위 취득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산업체 위탁 교육으로 운영하는 학위 과정이다.
1~3기까지 입대한 증평공업고 학생은 38명이다. 1~2기 6명이 임관했다.
박한수 교장은 “학생들이 입대 후 군과 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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