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이 자랑스럽다" 분홍색 투피스 입은 北 연미의 브이로그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됐던 북·중 국경 개방이 곧 개방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이 중국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 영상을 올리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3일 중국의 비리비리(중국판 유튜브), 더우인(중국판 틱톡)의 북한 공식 계정에는 '누나가 평양의 봄을 보여줄게'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연미라는 여성이 중국어로 북한 체제를 홍보하는 영상이 나온다. [사진=릴리릴리]

23일 중국의 비리비리(중국판 유튜브), 더우인(중국판 틱톡)의 북한 공식 계정에는 '누나가 평양의 봄을 보여줄게'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연미라는 여성이 중국어로 북한 체제를 홍보하는 영상이 나온다.

분홍색 투피스룩으로 등장한 연미는 벚꽃이 흐드르지게 핀 북한 한 도시의 거리를 걸으며 "나는 평양을 사랑하고, 평양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영상 말미엔 '제8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 포스터가 나왔다. 일상을 다룬 편안한 모습을 통해 경직돼 있는 북한 사회를 재조명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연미는 "오늘부터 나의 일상생활을 보여주겠다"며 김치와 만두를 빚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김치를 만들며 "식은 죽 먹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다"면서 당황하거나 만두소를 빚으면서 "정말 피곤한 작업"이라고 농담을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릴리릴리]

앞서 'NEW DPRK' 계정을 통해서도 연미는 "오늘부터 나의 일상생활을 보여주겠다"며 김치와 만두를 빚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김치를 만들며 "식은 죽 먹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다"면서 당황하거나 만두소를 빚으면서 "정말 피곤한 작업"이라고 농담을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