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창립 10년…"초기 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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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퓨처플레이는 지난 2013년 설립 초기부터 초기 테크 스타트업을 발굴, 집중 투자·육성해왔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앞으로의 10년은 기술혁신이 주도하는 스타트업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미래를 보고 혁신 기술의 초기에 과감히 투자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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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설립 후 총 215개 기업에 1128억원 투자
초기 스타트업 비율 90.2%…딥테크 65.4%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퓨처플레이는 지난 2013년 설립 초기부터 초기 테크 스타트업을 발굴, 집중 투자·육성해왔다.
24일 퓨처플레이에 따르면, 퓨처플레이는 설립 후 지금까지 총 215개 기업에 약 1128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이중 초기 스타트업의 비율은 90.2%이며, 딥테크 스타트업은 65.4%다. 투자 분야별로는 ▲로보틱스·자율주행 16.7% ▲헬스케어 12.5% ▲IT 인프라·빅데이터 10.7% ▲푸드테크 8.3% ▲인공지능 7.4% 등이 상위 5위를 기록했다.
컴퍼니빌딩, PMF(제품의 시장 적합성) 설정과 피벗 등 포트폴리오사에 대한 지속적인 육성과 지원도 이어졌다. 퓨처플레이는 심전도 측정 웨어러블 기기 개발 기업 '휴이노'에 2014년 첫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투자 라운드 과정에도 참여했다.
글로벌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이어졌다.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일본과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서빙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 기업용 대화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거나이즈' 등에 투자가 이뤄졌다.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부품 제조사 '서울로보틱스'에는 BMW 스타트업 개러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PoC 진행 지원 및 BMW와의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투자 기업의 생존율은 91.6%로 조사됐다. 전체 포트폴리오사의 기업가치는 20.5배 상승했다. 이중 3개 사는 IPO(기업공개)에 성공, 8개 사는 M&A(인수합병)를 완료했고 현재 IPO 예정 중인 곳은 총 11곳이다.
한편 퓨처플레이는 액셀러레이터 최초로 스타트업 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여러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6년 국내 투자사 중 최초로 초기 스타트업에 신속하게 투자할 수 있는 SAFE 투자를 진행, 해외투자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2018년부터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테크업플러스'를 운영 중이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앞으로의 10년은 기술혁신이 주도하는 스타트업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미래를 보고 혁신 기술의 초기에 과감히 투자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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