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유럽 출장 마치고 26일 귀국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오는 26일 귀국한다.

24일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26일 귀국한다. 공항에서 유럽 출장 소감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달 초 미국으로 출국했고, 지난 14일 유럽으로 건너가 대표팀에 속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영국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오현규(셀틱), 이탈리아에서 김민재(SSC 나폴리), 독일에서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경기를 관전했다.

손흥민은 특히 클린스만 감독이 방문한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의 경기를 지켜본 뒤엔 면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26일 귀국 뒤엔 5월 초까지 국내에 체류하며 K리그 경기를 통해 국내파 선수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그리고 5월 7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 아시안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식에 참석한 뒤 현지 숙소와 경기장, 훈련장을 살피고 5월 중순 귀국할 예정이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