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돈봉투' 관련 질문에 "與 김현아 前의원은 어떻게?"

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2023. 4. 24.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와 윤관석·이성만 의원 관련 질문에 "(국민의힘) 김현아 (전) 의원은 어떻게 돼가고 있느냐"라고 맞받아쳤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최근 김현아 전 의원이 '공천 뇌물' 수사를 받고 있음이 드러났다"라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국민의힘 내에 퍼진 '공천 뇌물' 냄새부터 맡아보길 바란다"라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조사받은 김현아 전 의원 저격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와 윤관석·이성만 의원 관련 질문에 "(국민의힘) 김현아 (전) 의원은 어떻게 돼가고 있느냐"라고 맞받아쳤다.

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프랑스에서 귀국하는 송 전 대표를 만날 계획이 있느냐', '윤관석·이성만 의원을 출당시켜야 한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는 국민의힘 소속 김 전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최근 김현아 전 의원이 '공천 뇌물' 수사를 받고 있음이 드러났다"라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국민의힘 내에 퍼진 '공천 뇌물' 냄새부터 맡아보길 바란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의원이 당협위원장으로 있는) 고양시에서 공천을 미끼로 돈 봉투가 오갔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라며 "경찰이 수사했고 조만간 검찰로 보낸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이상하다. 왜 이런 내용이 1년 전부터 있었는데 이 녹취는 언론에 보도가 안 되는 것이냐"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김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모두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기사에서 주장하는 정치 자금은 당원 모임에 참여한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걷은 모임의 운영 회비로, 정치자금이 아님을 이미 경찰에 소명했다"라고 해명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