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지역 다변화 성공”…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영업익 46%↑

2023. 4. 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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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진 시장 매출은 라인업 다변화를 통한 신규 수주 효과가 더해지며 14.3% 증가했다.

실제 HD현대인프라코어 전체 매출 중 중국 비중은 2020년 45.5%에서 올해 1분기 9%까지 축소됐다.

엔진 사업 매출은 발전기, 산업용, 차량, 방산 등에 수요가 늘며 전년 대비 32.5% 증가한 3071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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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2% 늘어난 1조2878억원
신흥시장 비중 56%…중국 비중 9%까지 축소
HD현대인프라코어가 앙골라에 수출할 디벨론 굴착기. [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 늘어난 1조2878억원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흥, 선진 시장(북미, 유럽)의 성장세가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엔진 사업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하며 성장했다.

건설기계 사업실적을 살펴보면 신흥 시장은 중동, 라틴아메리카 등 자원국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5% 매출이 성장했다. 선진 시장 매출은 라인업 다변화를 통한 신규 수주 효과가 더해지며 14.3% 증가했다.

중국시장 매출이 경기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으나, 전체 매출은 상승해 매출 지역 다변화에 성공했다. 실제 HD현대인프라코어 전체 매출 중 중국 비중은 2020년 45.5%에서 올해 1분기 9%까지 축소됐다. 같은 기간 선진 시장은 22.7%에서 35%로 성장했다. 신흥 시장 역시 17%에서 56%로 증가했다.

엔진 사업 매출은 발전기, 산업용, 차량, 방산 등에 수요가 늘며 전년 대비 32.5% 증가한 307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5.4% 증가한 494억원을 달성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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