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마약범죄"…청주지검·충북 관계기관 공동대응

김용빈 기자 2023. 4. 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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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관계기관이 최근 급증하는 마약 범죄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지검 회의실에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충북지역 수사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마약범죄에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상습투약자 구속수사 원칙과 미성년자 상대 마약범죄 엄정대응, 범죄수익 박탈 등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각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마약범죄로부터 충북도민을 보호하고, 미래세대가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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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실무협의체 회의 열어
검찰 자료사진.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지역 관계기관이 최근 급증하는 마약 범죄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지검 회의실에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충북지역 수사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마약범죄에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체에는 충북경찰청과 국정원 충북지부, 청주세관, 충북도청, 충북교육청, 청주시, 청주출입국사무소, 고용노동부, 진천군청 등 기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례회의를 열어 수사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사착수 단계부터 각 기관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상습투약자 구속수사 원칙과 미성년자 상대 마약범죄 엄정대응, 범죄수익 박탈 등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사회를 마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학교 주변 예방순찰과 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외국인 근로자 상대 마약범죄 위험성 홍보 강화, 투약자 재활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충북지역 마약사범은 526명으로 전년도 370명 대비 42.1% 증가했다. 10대 사범도 2021년 88명에서 지난해 139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검찰 관계자는 "각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마약범죄로부터 충북도민을 보호하고, 미래세대가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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