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왜 쳐다봐" 처음 봤는데 다짜고짜 폭행, 알고보니...

YTN 2023. 4. 24. 15: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 친구와 함께 주택가를 걷던 고등학생 A 군.

마주 오던 남성 쪽으로 다가가더니 다짜고짜 때리기 시작합니다.

남성도 방어해 보려 하지만 여의치 않고, A 군은 태권도라도 하듯 온몸을 날려 차기까지 합니다.

남성이 고꾸라졌는데도 멈추지 않는 발차기.

급기야 충격으로 튕겨 나간 남성이 건물에 크게 부딪혔지만, A 군은 폭행을 계속합니다.

머리로 들이받은 뒤에는 연이어 뺨을 때립니다.

결국, 남성이 의식이 혼미해진 상태로 길에 널브러지고서야 A 군은 10분가량 이어온 폭행을 끝냈습니다.

피해 남성은 치아 8개와 갈비뼈 3개가 부러져 한 달 가까이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피해 남성과는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술에 취해 있었는데, 남성이 자신을 쳐다보자 기분이 나빠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다른 범죄를 저질러 이미 보호관찰대상이었던 A 군은 소년분류심사원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을 곧 소년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자막뉴스 : 윤희정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