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도시 지향 김해시, 전기자전거 이용한 공용자전거 시스템 도입 추진

박동필 기자 2023. 4. 24.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경남 김해시가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마련에 착수했다.

공용 전기자전거, 조만강과 신도시 전용도로 개설 등 레저와 실생활을 두루 아우르는 '자전거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개략적인 구상은 미래형 전기자전거를 이용한 공용자전거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지형이 평탄하고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장유권이나 신도시에 이 같은 전기 공용 자전거를 집중해서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년 중장기 용역 착수해 자전거 타기 쉬운 도시 기반 조성
낙동강 둔치, 조반천~조만강 연결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장유권에 전용도로 건설… 향후 조성 신도시도 조성 검토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경남 김해시가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마련에 착수했다. 공용 전기자전거, 조만강과 신도시 전용도로 개설 등 레저와 실생활을 두루 아우르는 ‘자전거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이 김해시 전기자전거인 ‘타고가야’를 타고 가야의거리를 일대를 시원하게 질주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최근 이처럼 5년 중장기 자전거 활성화 용역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역 결과는 오는 12월에 나온다.

개략적인 구상은 미래형 전기자전거를 이용한 공용자전거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것이다. 시는 현재 가야의거리 일대 가야권 관광지에 시민과 관광객 이용 편의를 위해 전기자전거인 ‘타고가야’ 100대를 운영 중이다. 타이어는 튜브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진영읍의 글로벌 튜브 공급사인 ㈜타누스가 공급 중이다.

앞으로 지형이 평탄하고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장유권이나 신도시에 이 같은 전기 공용 자전거를 집중해서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미래형 자전거 배치를 통해 탄소 중립에도 이바지하고 지역 기업체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낙동강 둔치나 김해 해반천과 조만강을 연결하는 둘레길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자전거 조기교육을 위해 어린이교통공원이나 자전거 교육장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뒤늦게 자전거 도시 건설을 추진하는 만큼 이웃 도시에서 추진하는 일반 자전거 공영화 방안이나 통상적인 자전거도로 개설 방식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전거 도로나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김해시 이동희 교통혁신과장은 “우리 시의 자전거 정책은 시민 스포츠 향유와 건강 증진이라는 기본 정신과 지역업체 활성화까지 챙기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자전거의 날을 맞아 시 자전거연맹 회원 20여 명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교통안전 문화 캠페인을 열기도 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