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 "정산금 지급 소송 준비"

강선애 2023. 4. 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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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소속사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정산금을 지급받기 위한 소송에 나선다.

우쥬록스도 송지효와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합의 사실을 인정했다.

송지효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 해지 문제는 해결했지만, 정산금 관련 법적 분쟁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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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송지효가 소속사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정산금을 지급받기 위한 소송에 나선다.

24일 송지효 측은 "지난 14일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아티스트 정산 및 직원, 외부 인력에 대한 임금 지불 등에 대한 상호신뢰가 깨졌다. 현재 법률 대리인을 선임했고 정산금 지급 소송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우쥬록스도 송지효와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합의 사실을 인정했다. 우쥬록스는 지난 사내 상황과 관련하여 초창기 기업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급격한 신규 확장으로 인해 소속 배우에게 제공해야 하는 세부적이고 중요한 부분들을 확실히 신경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송지효와의 전속계약 해지 부분에 있어 사측의 실수를 인정한 것.

우쥬록스는 "컨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운영하는데 있어 급격한 확장으로 인한 실수를 인정한다"며 "또한 기존 사업을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당사와 송지효는 오랜 시간 함께하지 못하였으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해왔다. 송지효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사랑받은 송지효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송지효의 다양한 활동을 지지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우쥬록스는 최근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와 광고 모델료를 정산하지 못하고 직원들 임금을 체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송지효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 해지 문제는 해결했지만, 정산금 관련 법적 분쟁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송지효는 작년 10월 우쥬록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해왔다. 우쥬록스에는 송지효 외에 지석진, 이현우, 오만석, 코요태 빽가 등이 소속돼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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