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꺾마 13년’ 매기, 최지만 부상에 빅리그 승격
김정연 기자 2023. 4. 24. 15:43
드류 매기(33)가 13년 만에 빅리그에 출장할 기회를 얻었다.
미국 매체 EPSN은 23일(이하 현지 시각)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부상자 명단 60일에 이름을 올린 최지만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매기를 콜업했다”고 보도했다.
매기는 이날 “저는 항상 이 순간이 올 것이라고 믿었다. 야구에선 미친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여기에 있다는 것과 이것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별한 24시간이었다. 피츠버그가 저를 콜업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 꿈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매기는 2010년 드래프트 15라운드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았다. 10년 넘게 메이저리그를 경험하지 못했고, 2021년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 빅리그로 승격된 적이 있지만 경기엔 출장하지 못했다.
한편 최지만은 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다 왼쪽 발목 통증을 느꼈다. 다음날 세인트루이스전 선발진에 포함됐으나 연습 과정에서 통증이 재발하는 바람에 결장했고 16일 부상자 명단 10일에 등록됐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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