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파블로비치, 6연속 1R KO 신기록…"헤비급 타이틀샷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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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3위 세르게이 파블로비치(30∙러시아)가 6연속 1라운드 KO(TKO)승을 거두며 타이틀샷을 요구했다.
파블로비치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파블로비치 vs 블레이즈' 메인 이벤트에서 헤비급 4위 커티스 블레이즈(32∙미국)에 펀치 TKO승을 거뒀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척 리델(53∙미국)의 7연속 KO(TKO)승 기록도 눈 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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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UFC 헤비급 3위 세르게이 파블로비치(30∙러시아)가 6연속 1라운드 KO(TKO)승을 거두며 타이틀샷을 요구했다.
파블로비치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파블로비치 vs 블레이즈' 메인 이벤트에서 헤비급 4위 커티스 블레이즈(32∙미국)에 펀치 TKO승을 거뒀다.
파블로비치는 이번에도 1라운드를 넘기지 않았다. 초반 블레이즈의 오른손 카운터에 고전했으나 오버핸드 훅으로 녹다운을 얻어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간결한 잽 선제타를 넣으며 블레이즈에 데미지를 누적시킨 뒤 연타를 몰아쳐 경기를 끝냈다.
6연속 1라운드 KO(TKO)는 UFC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척 리델(53∙미국)의 7연속 KO(TKO)승 기록도 눈 앞에 뒀다.
파블로비치가 6연승을 거두는 동안 걸린 시간은 단 12분17초에 불과하다. 경기 당 평균 2분3초다.
파블로비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1라운드 피니시에 대해 "총 5라운드를 소화하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하지만 블레이즈에게 데미지를 줬단 걸 깨달은 뒤 오래 경기를 끌고 갈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UFC 헤비급 사상 최다 테이크다운과 최장 상위 컨트롤 시간을 자랑하는 블레이즈는 의외로 레슬링이 아닌 타격 전략을 들고 나왔지만 파블로비치의 파워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종합 격투기 전적 18승1패(UFC 6승1패)를 거둔 파블로비치는 올해 하반기 펼쳐지는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5∙미국)와 전 챔피언 스테판 미오치치(40∙미국)의 헤비급 타이틀전 승자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원하는 건 챔피언 벨트다. 어렸을 때부터의 꿈이기에 벨트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헤비급 1위 시릴 간(33∙프랑스)이 지난 3월 UFC 285에서 존스에게 허무하게 패했기에 4위 블레이즈를 이긴 파블로비치가 다음 타이틀샷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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