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에 날아오르는 CJ프레시웨이…1Q도 호실적 예고
기사내용 요약
식자재유통·단체급식 등 주력 부문 고른 성장세 예상
컨세션 사업 및 제조 부문 실적 상승에 힘 보탤 전망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올 1분기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경영 환경이 악화하고 주요 원부자재 인상이 이어진 가운데에서도 CJ프레시웨이가 안정적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단체급식과 식재유통 등 기존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입 창출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 솔루션 사업과 일상 회복에 따른 컨세션 사업에서의 매출이 급등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 기관수 3곳 이상이 예상한 CJ프레시웨이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6612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이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7.17%, 19.53% 증가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식자재 유통과 단체 급식 사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점쳤다. 식자재 유통 사업의 경우 전년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일상 회복에 따른 거래처 확대, 솔루션 사업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로 외형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아이누리'와 '헬씨누리'는 식재자 유통사업의 핵심이다. CJ프레시웨이는 연평균 31%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는 아이누리와 헬씨누리를 앞세워 키즈 및 시니어 식자재 유통 사업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아이누리는 다양한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 구색을 더욱 다양화하는데 집중하고 헬씨누리는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권 복지시설·요양원 등으로 고객사를 늘리며 영업망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단체 급식의 경우 수주 증가 및 식수 회복에 따른 외형 성장가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고물가 시대라는 점이 단체 급식 이용률을 높이며 실적 상승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요소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식자재 유통과 단체 급식 사업에서의 변수는 원부자재 구매비용, 물류비를 비롯해 운영비, 인건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하락 등을 꼽을 수 있다. 외식경기 부진은 식자재 유통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급식 사업에는 호재로 여겨진다.
컨세션 사업과 제조 부문은 1분기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골프장·휴게소 등을 포함한 레저 및 컨세션 부문에서 전년대비 44% 증가한 1636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바 있다. 올해는 일상 회복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아지면서 컨세션 사업이 알짜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조짐이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및 식품 브랜드와의 협업 메뉴 개발은 물론 건강 메뉴 관련 식재료를 다양하게 제안하는 등 올 한해 고품질 컨세션 서비스를 제공,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제조부문은 올 3월 자회사 송림푸드와 제이팜스 합병에 따른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식자재 부문에서 조달한 재료를 합병 법인에서 반조리 상품과 맞춤형 밀키트 등으로 제조해 푸드서비스 사업의 효율성 및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면서 수익성을 높여나갈 전망이다.
여기에 물류 인프라 최적화, 디지털 전환(DT) 가속화, 고객 솔루션 사업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등 다각화된 사업 전략을 추진하면서 실적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CJ프레시웨이가 올 1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불경기에 따른 푸드서비스 수요 증가로 전사업부 수혜가 기대되된다"며 "CJ프레시웨이의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6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21%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시장 기대치를 부합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식자재 유통 사업은 급식 식수개선 등으로 견조한 영업실적을 시현할 수 있고 단체급식의 사업은 1분기 계절적 비수기 및 일부 원가상승기조 지속에도 불구하고 식수 증가 및 신규수주 확대에 따른 회복 이상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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