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乙의 반란’ 브랜드패션協 100개사 돌파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2023. 4. 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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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통한 가품 유통에 반발
2개월 만에 회원사 두배로 커져
국내 중소 패션브랜드 참여 빗발

국내 중소 패션업체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브랜드패션협회는 회원사가 100개사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브랜드패션협회는 오픈마켓을 통한 가품 유통이 심각해지자 경각심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월 설립을 추진하기로 한 단체다.

한국브랜드패션협회 로고.
협회는 지난 2월 창립총회를 열었을 당시 중소 브랜드 50여개사가 참여를 희망했는데 가품 유통이 지속되자 회원사가 100개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협회에 참여하기로 한 업체로는 △디스이즈네버댓 △인사일런스 △예일 등 패션 브랜드와 특허법인 해움, 마크비전코리아 등이 있다. 이 밖에 패션플랫폼 무신사 또한 회원사로 참여해 중소 브랜드를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브랜드패셥협회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온라인, 특히 오픈마켓 플랫폼을 중심으로 위조품 온라인 유통 모니터링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며 “국내패션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보호 및 신장을 위한 법률 지원과 패션 업계 성장을 위한 정책 네트워크 확대 등의 사업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브랜드패션협회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하고 있는 ‘페이크 네버(FAKE NEVER)’ 캠페인에 대해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적극 확산시킬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외 패션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침해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접근하여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참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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