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 잠룡 디샌티스, 기시다와 회담 “日 방위력 강화, 미국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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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경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의 방위력 강화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를 만나 일본의 방위력 강화 계획에 관해 "(좋게) 평가하고 있다. 강한 일본이 미국에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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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방한, 한덕수 국무총리 등 면담
(시사저널=김지원 디지털팀 기자)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경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의 방위력 강화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를 만나 일본의 방위력 강화 계획에 관해 "(좋게) 평가하고 있다. 강한 일본이 미국에 좋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서는 미·일 관계 강화가 중요하다고 밝히고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와 디샌티스 주지사의 접견에 타국 정상과의 회담에서처럼 이소자키 요시히코 관방부장관,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 등 일본 정부 고관들이 참석해 환대했다고 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국제무역사절단을 이끌고 일본, 한국, 이스라엘, 영국을 순방하고 있다. 그는 각국의 재계, 정부 지도자들을 만나 플로리다주와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일본을 가장 먼저 찾아 기시다 총리를 비롯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기업 경영인 등을 만난다. 이후 25일 한국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우리 정부 고위급을 면담하고 26일 출국한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미 공화당의 내년 대선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당내 2위를 달리고 있다. 외신은 디샌티스 주지사의 이번 순방이 표면적으로는 무역사절이지만 올해 늦봄이나 초여름에 예상되는 대선 출마 발표에 앞서 외교 실적을 쌓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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