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선병원 검진센터장 "장내세균 따라 뇌기능 개선제 독 될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내세균의 종류와 양에 따라 뇌 기능 개선제로 알려진 콜린 알포세레이트가 오히려 동맥경화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대전선병원에 따르면 김기덕 검진센터장은 전날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생활습관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장내 미생물 검사를 이용한 생활습관병 상담법'을 주제로 이같은 내용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장내세균의 종류와 양에 따라 뇌 기능 개선제로 알려진 콜린 알포세레이트가 오히려 동맥경화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대전선병원에 따르면 김기덕 검진센터장은 전날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생활습관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장내 미생물 검사를 이용한 생활습관병 상담법’을 주제로 이같은 내용의 강의를 진행했다.
앞서 국내 한 연구는 50세 이상 1200만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콜린 알포세레이트를 복용한 그룹에서 뇌졸중, 뇌경색, 뇌출혈의 위험이 30~40%가량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그 원인으로 장내 미생물을 지목했다.
콜린 알포세레이트에 포함된 콜린은 기억력과 관련된 이세틸콜린을 만드는 재료로 쓰이기도 하지만 장내 세균을 만나면 트리메틸아민이라는 물질로 바뀐다. 이 물질은 간을 거치면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트리메틸아민 N옥사이드(이하 TMAO)로 바뀐다고 알려져 있다.
김 센터장은 "장내 세균 검사에서 TMAO를 만들 수 있는 세균이 많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약물이나 보충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복용 전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생활습관병학회는 정확하고 제대로 된 생활습관을 알리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2018년 구성됐다. 이날 학회에는 생활습관병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zzonehjs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