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산불 피해주민 두번 울리는 절도행각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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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 강릉 일대를 잿더미로 만든 대형산불 피해지에서 혼란을 틈타 고철이나 가구 등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 범죄가 잇따라 피해주민을 두번 울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 25분쯤 최근 산불로 피해를 본 강릉지역의 한 펜션에서 의자 2개를 훔치려한 혐의다.
한편 강릉경찰서는 산불피해지 범죄예방과 질서유지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강원경찰청으로부터 기동대 1개 대대를 지원받아 이재민 대피소가 있는 강릉아레나 등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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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최근 강원 강릉 일대를 잿더미로 만든 대형산불 피해지에서 혼란을 틈타 고철이나 가구 등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 범죄가 잇따라 피해주민을 두번 울리고 있다.
강릉경찰서는 절도미수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 25분쯤 최근 산불로 피해를 본 강릉지역의 한 펜션에서 의자 2개를 훔치려한 혐의다.
A씨는 불에 탄 펜션을 살피러 온 펜션 직원에게 발각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의자가 필요없어 보여 치워주려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펜션에서도 바비큐용 그릴이 없어져 경찰이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한편 강릉경찰서는 산불피해지 범죄예방과 질서유지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강원경찰청으로부터 기동대 1개 대대를 지원받아 이재민 대피소가 있는 강릉아레나 등에 배치했다.
또 순찰차 3대를 동원해 이재민대피소 등을 24시간 순찰하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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