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커리가 이런 실수를, 작전시간 오류, GSW 들었다 놨다, 미네소타 에드워즈 연장 결정적 3점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천하의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황당한 실수를 범했다.
서부 6번 시드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8강 4차전서 3번 시드의 새크라멘토 킹스를 126-125로 이겼다. 2승2패가 됐다.
커리가 골든스테이트를 들었다 놨다. 골든스테이트가 126-121로 리드하던 경기종료 42.4초전. 상대 공격의 실패 이후 천천히 상대 코트 방향으로 드리블을 치다 순간적으로 수비수 2명에게 가로막히자 작전시간을 불렀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이미 이날 쓸 수 있는 작전시간을 모두 소진한 상황이었다. 결국 상대에 자유투 1개와 공격권을 넘겨줬다. 새크라멘토는 말릭 몽크가 자유투를 넣은 뒤 디애런 팍스의 3점포로 1점차로 추격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14.1초를 남기고 커리의 점퍼가 실패했지만, 새크라멘토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1점차로 이겼다. 커리가 팀을 들었다 놨다. 그래도 3점슛 5개 포함 32점으로 맹활약했다. 쿨레이 톰슨은 3점슛 4개 포함 26점을 올렸다. 조던 풀은 3점슛 2개 포함 22점, 새크라멘토는 팍스가 3점슛 4개 포함 38점으로 분전했다.
서부 8번 시드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1번 시드 덴버 너겟츠와의 8강 4차전서 연장 끝 114-108로 이겼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109-108로 앞선 연장 종료 11.5초전에 결정적 3점포를 꽂았다. 3점슛 5개 포함 34점으로 팀의 뒤늦은 첫 승을 견인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3점슛 5개 포함 43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으나 2라운드행을 확정하지 못했다.
동부 7번 시드의 애틀랜타 호크스는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 8강 4차전서 129-121로 이기고 3승1패가 됐다.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이 31점씩 올렸다. 서부 5번 시드의 뉴욕 닉스는 4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4차전서 102-93으로 이기고 3승1패가 됐다. 제일런 브런슨이 29점을 올렸다.
[커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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