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1만 원' 아파트‥"청년층 잡아라"

김초롱 2023. 4. 24. 15: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외전]

◀ 앵커 ▶

저출산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청년 인구는 계속 줄고 있는데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달 임대료 만 원에, 아파트를 빌려주는 정책이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초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 화순군의 한 아파트입니다.

1천4백 세대 규모로 현재 임대주택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화순군은 이 가운데 100세대를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임대할 계획입니다.

임대료로 한 달에 1만 원만 내면 아파트를 빌려 주겠다는 겁니다.

거주 기간도 최대 6년을 보장합니다.

보증금 4천8백만 원을 세입자가 아닌 지자체가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예산 192억 원이 투입됩니다.

오는 7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인데, 벌써 관심이 뜨겁습니다.

[백선진/전남 화순군 동면] "물가가 많이 올라서 요즘 월세가 비싸져서 부담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월 1만 원 아파트 하면, 좋은 정책인 것 같아요."

해당 지자체가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건 지역 내 청년 인구는 빠르게 감소하고 평균 연령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업이 청년 인구 증가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맹우/화순군 도시과장] "퇴거 시에는 보증금이 환수되게 됩니다. 환수되면 다시 또 다른 입주자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기 때문에‥"

화순군은 임대료 1만 원 아파트를 앞으로 4백 세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초롱 기자(clkim@k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477074_3617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