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마약사범 증가세…지역 수사실무협의체 가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들어 충북지역 마약사범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검찰과 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수사·행정 역량을 모아 공동 대응에 나선다.
최근 1년간 청주지검이 외국인 마약사범으로 압수한 마약류는 필로폰 5.1㎏, 야바 10만2267정, 엑스터시(MDMA) 4232정으로 2020년 대비 필로폰은 17.6배, 야바는 59.4배로 급증했다.
또 재활치료체계 구축과 미성년자와 외국인 마약 범죄 억제방안, 해외마약사범 공조 수사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1~2월 마약사범 54명 검거…전년동기대비 86%↑
청소년·외국인 마약 문제도 심각…특별수사본부 구성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올해 들어 충북지역 마약사범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검찰과 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수사·행정 역량을 모아 공동 대응에 나선다.
24일 청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올해 1~2월 도내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은 54명으로 전년 동기 29명 대비 약 86.2% 증가했다.
지난 한 해 도내 마약사범은 526명으로 전년도 370명 대비 42.1% 늘어났고, 이 가운데 청소년(10~20대) 마약사범은 2021년 88명에서 2022년 139명으로 많이 증가했다.
외국인 마약사범도 증가세다. 2018년 17명에 그쳤던 외국인 마약사범은 지난해 114명으로 6.7배 이상 늘었다.
최근 1년간 청주지검이 외국인 마약사범으로 압수한 마약류는 필로폰 5.1㎏, 야바 10만2267정, 엑스터시(MDMA) 4232정으로 2020년 대비 필로폰은 17.6배, 야바는 59.4배로 급증했다.
급증하는 마약범죄에 입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충북경찰청과 충북도청, 충북교육청, 청주시 등과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지역 수사실무협의체를 구성한 청주지검은 마약수사 착수 단계부터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등 마약 범죄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상습 투약자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사범은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공급 사범에 대해서는 가중 처벌 규정을 적극 적용하기로 했다.
또 재활치료체계 구축과 미성년자와 외국인 마약 범죄 억제방안, 해외마약사범 공조 수사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마약범죄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영위하고, 마약청정국 지위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