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난소암 치료제 유통 아시아 파트너사 모색

최영찬 기자 2023. 4. 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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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가 난소암 치료제 후보물질 오레고보맙의 아시아지역 유통 파트너를 찾는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오는 26~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와 오레고보맙의 판권계약을 위한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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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가 국제포럼에서 난소암 치료제 후보물질 오레고보맙의 아시아 유통 파트너를 모색한다. 사진은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이사. /사진=카나리아바이오
카나리아바이오가 난소암 치료제 후보물질 오레고보맙의 아시아지역 유통 파트너를 찾는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오는 26~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와 오레고보맙의 판권계약을 위한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이사는 "지난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유럽(러시아 포함)과 중동지역에서 오레고보맙의 판권계약을 논의했고 이미 9곳과 비밀유지서약서를 체결한 이후 실사를 진행 중이다"며 "추가로 글로벌 제약사 2곳과 실사를 위한 비밀유지서약서 체결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지역에서 오레고보맙 판권계약 논의를 진행하고 향후 남미지역에서도 파트너사를 모색할 예정이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는 직접 오레고보맙을 유통할 계획이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에 따르면 오레고보맙은 미국에서만 최대 연매출 6조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 대표는 "최대한 좋은 조건에 판권계약을 하기 위해 경쟁구도를 만들려고 한다"며 "특히 유럽은 중요한 시장인 만큼 가장 좋은 조건을 끌어내기 위해 신중하게 판권계약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에서 오레고보맙을 투여한 난소암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이 42개월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존 표준 치료법보다 30개월 긴 것이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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