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붕괴사고 정자교와 유사 구조 교량 점검

손대성 2023. 4. 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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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최근 경기 성남의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비슷한 구조 교량 점검에 나섰다.

경주시는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정자교와 같은 구조인 외팔보(캔틸레버) 구조나 비슷한 구조의 교량을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정자교와 같은 외팔보 구조인 알천교, 보문교 2곳이다.

외팔보와 비슷한 확장인도교 방식으로 건립된 월성교와 전촌교 등 10곳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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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정자교 사고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최근 경기 성남의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비슷한 구조 교량 점검에 나섰다.

경주시는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정자교와 같은 구조인 외팔보(캔틸레버) 구조나 비슷한 구조의 교량을 점검한다.

외팔보는 차도만 교각이 받치고 있고 양쪽 보행로에는 지지대가 없는 형태다.

이런 구조로 설치된 교량 보행로는 하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점검 대상은 정자교와 같은 외팔보 구조인 알천교, 보문교 2곳이다.

외팔보와 비슷한 확장인도교 방식으로 건립된 월성교와 전촌교 등 10곳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민간 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철저히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정밀진단과 함께 보수에 나설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경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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