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환자 지난 사흘새 10명 발생…지역사회 감염 추정은 25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최근 사흘간 10명 추가돼 30명으로 늘었다.
이중 해외유입이 아닌 지역사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엠폭스 환자는 지난 7일 이후 25명이다.
지난 사흘간 추가된 10명의 엠폭스 환자는 모두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여행력이 없는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처음 발생했고 이달 7일 6번째 엠폭스 환자 발생 이후부턴 모두 지역사회 클럽 등 고위험시설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최근 사흘간 10명 추가돼 30명으로 늘었다. 이중 해외유입이 아닌 지역사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엠폭스 환자는 지난 7일 이후 25명이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처음 발생했고 이달 7일 6번째 엠폭스 환자 발생 이후부턴 모두 지역사회 클럽 등 고위험시설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엠폭스 잠복기는 평균 6∼13일 정도이며 통상 감염 후 3∼5일간 전파력이 가장 센 것으로 알려진다. 대부분 감염 2~4주 후 자연 치유되고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된다.
지난 2주여간 25명의 엠폭스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방역 당국은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증상 홍보 및 신고 독려 등 조기 발견과 신속 진단, 예방 수칙 제작·배포, 고위험시설 안내 등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엠폭스 신고 및 문의 건수는 4월 1주 4건에서 2주 34건, 3주 102건으로 증가했고 검사 건수 또한 같은 기간 1건에서 43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엠폭스 발생국가를 방문했거나 의심환자와 밀접접촉했거나, 발진 등의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송민섭 선임기자 stson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